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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이유식/먹거리

이유식 | 바나나에 관한 진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윤재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0-27 11:37 조회7,759회 댓글20건

본문

저도 바나나가 잘익은것은 변비에 좋고..덜익은것은 변비를 유발한다는 글을 보고 윤재를 먹여왔고..
임상실험결과...변비에 무지 좋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윤재는 묽은변을 쭉 봤거든요...그리고 바나나 섬유질이 응가에 그대로 보입니다..
첨엔 검은 실같은 것이 머리카락인줄 알고 깜짝 놀랬는데...바나나 먹을때 보이는 섬유질이
(먹을때보면 실같이 갈라지잖아요..)
그대로 나오더라구요..색만 시커멓게 변해서(바나나 멍들면 변하는 색)

제가 관련 글을 찾아보니..이런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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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나나에는 감자 못지않은 칼로리와 단백질이 들어 있고 칼륨, 카로틴, 식물성 섬유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식물성 섬유의 일종이 펙틴은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에도 좋은 효과를 내므로 , 아이들이 변비로 고생할 때 바나나와 우유,달걀을 함께 믹서에 갈아 셰이크로 만들어 먹게 하면 변이 잘 나오게 된다.

한방에서는 바나나가 열을 내려주고 장을 촉촉하게 하는 성질이 있다고 하여 열로 인한 목의 갈증이나 건조한 장 때문에 변비 중세가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다른 곳에서는

바나나에는 식물 섬유가 많아 변비를 없애주며 물렁살로 되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이 있다


*. 바나나의 성분

바나나는 지방,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으며,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영양과일입니다. 중간크기의 바나나 한개(126 g)를 기준으로 볼 때, 칼로리 110, 탄수화물 29 g, 식이섬유 4 g, 당분 21 g, 단백질 1 g 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각종 성인병에 좋은 칼륨이 무려 450 g 이며, 맛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바나나의 효능의 효능

바나나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리지 않나요?
오히려 바나나는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일본 오사카 시립대 야마모토 교수 는 바나나의 변비예방효과에 대해 입증 한 바 있으며, 독일 클라우츠 박사는 그의 논문 바나나에서 바나나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양이 많고 부드러운 대변을 유도하여, 설사와 변비를 동시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 냈습니다. 다량의 팩틴(Pectin)성분은 박테리아 성분을 증식시켜 대변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설사 예방효과를 갖고 있으며, 헤미셀룰로즈(Hemicellurose) 는 장의 운동을 촉진시키고 대변을 물렁하게 만드는 변비예방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바나나에는 양배추 만큼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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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농약에 관해서는...글쎄요..찾아보니 정말 친환경으로 재배한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절대로 먹이면 안될만큼..흑흑..끔찍하더군요...

1980년대 일본에서는 한 필리핀 여성 노동자의 편지로 인해 바나나 불매 운동이 이루어졌고
(이유는...바나나에 무지막지한 농약을 뿌려서 많은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다...
심지어 농약에 내성이 강한 o형 사람들을 선발하여 바나나 나무밑에 세워서 깃발을 흔들게 하고
그지점에 약을 직접 투하하기도 한다..는..아 섬뜩한 내용의 편지)
그 불매 분량이 우리나라로 수입되었다는 사실..ㅠ.ㅠ 그리고 수입과정과 유통과정에서
다량의 농약살포와...다시 수입후 다량의 카바이트(잘익으라고)를 친다는 사실..ㅠ.ㅠ
사실 비싸서 전 그당시(1980년대) 많이 못먹어서 괜찮은데요..
요즘 윤재 먹은 바나나를 생각하니..으으으으윽!!!!!!!


여기서 유기농 농산물에 대한 사실 몇가지...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국가차원의 인증 제도가 이루어집니다..
인증 신청을 받은후 신청 요건을 통과하면 인증이 부여되고..
그후 사후관리가 이루어지며...그과정중 농약을 치는 과정이 발견되거나..
농산물에서 농약이 검출될 경우..즉시 인증이 취소되거나 벌금을 내거나..농산물 자체를 전부 폐기 처리합니다..

이런 과정이 존재한다는 것은..엄연히..인증을 받고도 농약을 치는 사람이 있다는 문제점이 있는것이죠..
인증은 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합니다..

수입농산물의 경우 식물검역소에서 검역은 이루어지지만 일본이나 미국처럼 농약관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듯 합니다.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는 품목의 사전 조사에서 농약이 검출될 경우 그 품목 전체를 수입금지하기도 합니다..(무시무시하죠..우리나라도 그래야 하는데)
그러나 문제의 돌 바나나의 경우..아직 국가인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제품이라는데 약간의 불안감이 있네요..


사실...인증 농산물 자체도 100퍼센트 안심하긴 힘듭니다..
물론 농약이 검출된다 해도..실제 그 농산물을 무지막지하게 평생 먹어야 발병될까 말까 한 수준의 소량이라고 말들하긴 합니다만..이건 어디까지나 농림부 관계자들의 변이고요..
재배과정과 유통과정에서 수시로 농산물들을 불시..무작위 추출하여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지만 분명 한계가 있으니까요..

실제로 인증을 받지 못한 농산물이라해도...재배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재배될 수도 있습니다..(모든건 확률이죠..으으..)
그러나 누가뭐라 해도 쌀이나 밀가루는 국내산이 확실히..인증을 받든 안받든 안심할만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 얘기가 샛길로 빠졌네요..
제가 사실 예전에 농림부에 있었거든요..지금은 떠나왔지만..
암튼..유기농 농산물의 진실은...본인들만 알겁니다..흐흐..
그냥..믿고 먹는수밖에 없어요...진실을 알면..사실 먹을것이 거의 없답니다..

그래도 오늘 유기농 바나나와 일반 바나나를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느낀건데..
유기농 바나나가 훨씬 빨리 많이 썩었다는 것에 그냥 안도할 뿐입니다..

괜한 주저리가 길었군요..아아...이제 윤재군의 다른 먹거리를 개발하러 가야겠습니다..




* 속삭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0-29 00:02) 

댓글목록

재홍맘님의 댓글

재홍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기농산물의 진실은 진짜 본인들만 안다는거 맞을거예요..
관리가 엄청 허술하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어요..
저는 이런 기사를 찾아봤어요.

무공해 제주산 바나나 나왔어요!
 
[연합뉴스 2006-10-26 15:32] 
 
농산물 개방이후 자취를 감췄던 제주도 바나나가 16년만에 대량재배에 성공해 26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첫 선을 보이고 있다. 제주 바나나는 수확후 수송시간이 짧아 신선하고 농약을 쓰지 않아 안전하다./조보희/경제/ 2006.10.26 (서울=연합뉴스) <a href=mailto:jobo@yna.co.kr>jobo@yna.co.kr</a> 


왜 부산엔 없냐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가 공구 좀 추진해봐요..ㅋㅋ 

예리맘님의 댓글

예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제주산바나나라니..저 어릴때 바나나하우스가 동네마다 그득했는데 지금은 본적이 거의 없는듯..
서울에서 선을 보이면서 정작 제주에선 왜 안보이냐구요~~ 

제이맘님의 댓글

제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 아버지께서 투잡을 하신적이 있었거든요. 잠깐 바나나 하우스를 하셨었드랬죠. 근데 수입개방의 물결로 원자금만 간신히 회수하고는 접으셨답니다. 그때 몸도 많이 상하셨드랬는데...  그래서 어릴 적 썩기 직전의 바나나를 질리도록 먹었던 기억이.. ㅠ.ㅠ:
담달에 제주가면 찾아봐야겠네요. 음...   

진경맘님의 댓글

진경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재맘님이 윤재군의 다른 먹거리를 개발하신다니... 이번 조사를 계기로 바나나를 더이상 안먹이실 건가요? 저도 심히 갈등된다는...
근데 유기농 바나나는 확실히 빨리 썩고 벌레도 많이 생겨요. 일반 바나나는 2주일 가까이 두고 먹어도 한여름에 벌레 한번 안꾀더군요;;;
(중국산 녹차도 우려놓고 까먹고 그냥 두었는데 1주일 뒤에 봐도 물이 새파랗더이다. 무서웠다는;;;) 

현우마미님의 댓글

현우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선가 읽은 것중에..

유기농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다. 유기농 농산물을 먹으면서 같이 얻게되는 각종 기생충감염및 병균을 생각하면 평생 먹는다해도 해가 될까 말까하는 일반 농약친 농산물을 먹는게 더 낫다.. 미국등 선진국에서도 유기농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고 있다.. 이런거 읽었거든요 (출처 불분명-기억이 안나요)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솔직히 이 글 읽고 마음이 꽤 많이 흔들렸거든요.. 

레나님의 댓글

레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도 바나나 개당 이천원.... 비싸군요. 흑.

후움 기생충과 병균이라.... 대소변 쌩으로 줘가며 키우는 밭에 들어가 쑥 뽑아서 흙 툭툭 털고 우적 베어먹는것도 아닌데.... 뭐 그리 위험할라구요? (아닌가;;;;)
 

근영맘님의 댓글

근영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영이도 바나나 무쟈게 좋아라 해요. 먹이면서도 늘 찝찝하죠. 한번은 유기농매장엘 갔다가 바나나 없어요? 그랬더니 직원하는말....바나나는 유기농없어요. 농약안치고는 안상할수가 없어요....뭐 이런 맨트를 날리는거에요...자기네 매장에 없어서 그런말을 할수도 있지만, 원산지가 거의 필리핀등등이다보니, 속으로 그렇겠다...하는 생각도 들면서 암튼 내내 개운치 않았는데, 제주산 바나나라....참 나쁜 가격이긴한데, 양재동을 함 가봐???ㅜ.ㅜ
 

re님의 댓글

r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고보면.. 속삭임맘들은 전국 방방곡곡, 세계 도처에 포진되어 있고~~
그 전문분야도 무쟈게 다양해서!

한번 맘먹으면~~ 못움직일게 없는 배후세력이라는거~~

게다가 막강한 아가들까지! 우하하하!
 

윤재맘님의 댓글

윤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아...다들 감사..두주먹 불끈 쥐고 사명감에 타올라 농림부로 돌아가야하겠지만서도..그러긴 좀 힘들고요..대신 아는 기밀을 최대한 풀어놓도록 하겠으며, 농림부 내 인맥을 동원하여 기밀을 캐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음다..쑥쓰쑥쓰..ㅡㅡ;; 

장은영님의 댓글

장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쿱생협에 제주산 무농약 바나나 팔고 있더군요. 개당 2천원까진 아니지만 거의 그 수준이어서 비싸긴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