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 (직접먹인)이유식 주별 plan(9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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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3-05 00:00 조회8,170회 댓글5건본문
아기이유식 | 2006/03/05 (일) 15:07 공감 (0) 스크랩 (0) 조회 (282)
40주-감자
(준비) 고구마처럼 쪄서 아직 뜨거울 때 포크로 으깨면 됩니다. 필요할 경우, 모유나 분유로 묽게 만드시고요.
(핑거푸드 아이디어) 감자를 7mm로 얇게 썰어서 토스트 오븐에 딱딱하지 않을 정도로 굽고 나서 칼이나 가위로 7mm x 7mm로 자릅니다. 감자를 구워서 줄 때는 아기에게 주기 전에 입안에서 살살 굴려서 잘 으깨지는지 확인하고 주세요.
41주-달걀 노른자
(준비) 달걀을 찬 물에 넣고 약 10-15분 이내로 삶습니다. 흰 자는 엄마가 먹고(?) 노른자만 잘 으깨서 줍니다. 작은 크기로 입에 넣어주세요. 큰 크기로 주면 아기 입안에서 뭉쳐서 목이 막힐 수도 있어요. 달걀 노른자는 냉동하기가 좀 뭐해서 매끼마다 삶았는데, 이거 참 귀찮더군요.. ^^
42주-자두
(준비) 잘 익은 자두를 골라 잘 으깹니다. 잘 익은 걸로 고르면 시어서 못 먹더라고요, 쪄서 준비해도 여전히 시고요.
43주-애호박/배추
(준비) 애호박을 깍둑썰기해서 (배추 어린 잎을 그대로) 10분 가량 쪄줍니다. 식으면 믹서기로 휘이익~
44주-캔 참치
(준비) 오메가-3가 풍부한 참치를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캔 참치는 그대로 살코기를 먹이면 되는데, 이상하게 이때부터는 뭔가 입에 걸리는 것이 있으면 뱉어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사과랑 섞어서 먹였어요. 잘 속더군요. ^^ 캔 참치를 선택하실 때는 가능하면 기름에 절여진 것 말고 물에 절여진 것을 사세요.
그 외 9개월에 요거트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사서 먹였는데, 아기용 요거트(‘Yo baby’)가 꽤 비싸더라고요. 전지방 우유로 만들어졌고 유기농을 사용했다고.. 근데 설탕량(120g 요거트당 16g 설탕) 등은 일반 어른용과 크게 차이가 없는 거 같구요. 그래서, 제가 요거트를 만들기 시작했답니다. 요거트 제조기는 없어서 제 토스트오븐을 온도 잘 맞춰서 만들었어요. 만들어 먹인 이후로, 저, 요거트 예찬론가 되었어요. 맛있고 시도 때도 없이 만들 수 있고..(남편 말은 전기료가 더 많이 나가는 거 아니냐고.. --;;)
요거트가요~~~~~~~~~~~ 설사는 물론 변비 모두를 치료하고요, 아토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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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를 몇 주간 만들어 먹으면서 팁 – 1. 요거트 배양 온도는 생명이다! 2. 요거트 배양에 쓸 우유는 데워서 쓴다. 3. 요거트 배양시간이 4, 5시간을 넘어가면 요거트가 시거나 떫떠름해진다. 4. 배양이 끝나면 바로 밀폐용기에 넣어 약간 식혔다가 바로 냉장고에 넣어야 배양이 오래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5.요거트도 냉동보관이 가능하다.
[메뉴 예(하루 기준)]
1/4~1/3컵 요거트 또는 30g 치즈, 4Ts~8 Ts 쌀죽, 1/4~1/2컵 과일, 1/4~1/2컵 야채, 1/8~1/4컵 단백질군, 100ml 주스(오렌지류 주스 제외)
Happy whispering~~ 이현주ⓒ
댓글목록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속삭임맘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주영맘 2006/03/05 19:15
감사.. 정말 분발 분발...
주영아 미안타..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속삭임맘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유림이맘 2006/03/05 19:54
전 요새 유림이가 밥은 넘 잘먹고 모유는 잘 안먹으려고해서 걱정이랍니다.
엊그제는 가슴이 아플정도로 잘 안빨아서 유축기로 짜냈지뭐예요.
울유림이 밥먹자~소리하면 펄쩍펄쩍 뛰고
빨리 안주면 소리지르고 난리가 납니다.
15개월까지 모유 먹이는게 목푠데..쩝..
그래서 요즘엔 밥은 적게주고 젖을 많이 먹게끔 유도하고 있네요.
이유식 안먹는 아가들이 많다던데 유림인 넘 잘먹어서 걱정..^^:;
울엄마..젖떼기는 수월하겠다고 하더군요.
참..전 유림이 간식으로 뻥튀기를 준비했어요.
쌀떡 있죠? 집에서 일주일간 고생고생해서 말려서
뻥튀기 아저씨(울동네 은행 앞에 있더라구여.넘 방가^^) 갖다주고
단것 넣지말고 튀겨달라고했죠.
조금씩 잘라서 앞에다 놔주면 왼손으로는 집어서 입에 넣고
오른손으론 삐져나오는걸 집어넣으며 어찌나 야무지게 먹던지
넘 귀여운거 있죠~^^
juliee 2006/03/06 03:41
여기도 뻥튀기 하는 데 있음 좋겠어요.. 쌀뻥튀기 하고 싶은뎅. 잉.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속삭임맘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승환맘 2006/03/05 20:25
맘마 먹자고 숟가락만 입에 가져가면 입을 꾹 다물고 먹기를 거부하던
승환이가 며칠전부터는 너무 잘 먹어주는거 있죠?
9개월이 가까워지니 철이 든건지.. ㅋㅋ
저도 승환이 간식으로 뻥튀기 준비했어요.
쌀떡뻥튀기.. 유림맘님하고 똑같죠?
손에 쥐어주면 너무 잘먹어요.. 저두 잘먹구요.. ㅋㅋ
울 승환이 계란노른자도 잘먹는데요..
저는 계란찜기를 하나 마련했답니다.
"알찜이"라고.. 가격도 저렴하고.. 계란 삶는데 몇분밖에 안걸리고
너무 편해요.. 강추랍니다.
잠투정도 심하고 잠도 잘 안자던 울 승환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아 한시름 놓았답니다..
핑키맘님 고마워요~~
juliee 2006/03/06 03:42
글쿤요~ 승환이가 더 많이 좋아지길 바라께요~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속삭임맘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디노맘 2006/03/07 02:09
캔 참치만 빼면 디노 식단과 비슷하군요. 아아 뿌듯한 디노맘.ㅋㅋ
juliee 2006/03/07 03:00
ㅎㅎ.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속삭임맘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진빈맘 2006/03/17 07:10
오랜만이죠.
반갑습니다.
참 저희 아이는 문제의 유진이와 문제를 벗어난 유빈이가 있지요. 둘째가 진이 첫째가 빈이 그래서 진빈맘이랍니다.
문제를 벗어났다는 것은 이제 다섯살이 되어가거든요.
혼자 다 알아서 하죠.
그런데 문제는 4년만에 아이기르는 것 다까먹어 핑키맘에게 매일 배운 답니다. 유빈이는 대충 키우기도 했구요.
요즘 저의 테마도 이유식이랍니다.
솔직히 유진이 좀 예민한 편이라 제안한 대로 재우기 실패하고 젖먹고 자거든요. 그래도 나름대로 방법을 터득해 그냥 그냥 잘 잡니다.
문제는 이유식을 하려니 시간을 맞추기 어렵내요.
그것보다 이유식 뭘해야 하나가 젤 걱정이고요./-식단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그런데 궁금한것은 주별 식단이라 하면 한주는 쭉 같은걸 주나요. 아님 매끼 다른걸
juliee 2006/03/17 13:09
진짜 오랜만이시네요~ ^^
저는 거의 매끼 거의 정해져있어요. 맨날 생각하려면 귀찮아서 아예.. ^^
아침은 쌀죽 등 곡물죽, 사과등 과일 1/4쪽
오전 간식은 요거트 60-90cc 정도, 씨리얼 조금,
점심은 고구마, 브로콜리 등 야채하고 과일.. (요새 점심메뉴로 좋아하는 것은 맥앤치즈-마카로니 익힌 것에 치즈 비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