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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이유식/먹거리

유아식 | 초간단 점심용 일품요리(두은군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두은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2-05 23:18 조회5,230회 댓글32건

본문

하루 세번 밥,반찬,국으로 차리는거 너무 힘들고 먹는 애도 지겨울꺼 같아...
두은군은 돌 이후부터 점심에만 일품요리를 주고 있어요...(두은맘 너무 게으르다~~~)

참고로... 두은군은 대충 해줘도 잘 먹는 편이라 맛은 장담할 수 없음..ㅎㅎㅎㅎ

1.치즈꼬마김밥
김을 구워서 4등분 하고 치즈,채소 한가지해서 그냥 둘둘 말아 잘라주면 되요(밥에 간 하는건 옵션)
집에 있는 아무 반찬을 섞어도 되요(어묵,계란,맛살,당근 등)

2.콩가루 주먹밥
돌아다니는 나물 한가지를 밥에 비벼 주먹밥을 만든 후 콩가루에 굴려서 다시 한번 손으로 꼭꼭 눌러줘야 가루가 덜 날려요..
(이건 맛나는 콩가루가 관건이에요..고소한 콩가루가 필요해요~~ )

3.고구마 완자전
여기 칼럼에도 있어요..
찐 고구마를 뜨거울때 으깨고 우유를 좀 부어서 굳기를 맞춰요.
유아치즈와 버터를 잘게 잘라둬요.
완자를 만들어 유아치즈를 넣고 안보이게 다시 만진 후 버터를 올리고 후라이팬에 구워요.

4.밥만두
소고기볶음밥을 만들어 만두피에 싸면 되요..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필요할때 꺼내서 쪄주면 되요..

5.채소설기
백설기에 채소를 섞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쌀가루에 고구마 또는 단호박,당근은 굵게 깍두기로 썰고,잘게 자른 시금치를 섞어서
찜기에 찌면되요..
http://babywhisper.co.kr/bbs/board.php?bo_table=BabyFood&wr_id=137
근이맘님의 백설기 레시피 링크해요..^^

6.미숫가루 파운드케잌
미숫가루 100g,계란 3개,설탕 100g, 포도씨유 50g,우유 50g
http://blog.naver.com/ohmytotoro/140069380385
콩지의 음식발기에서 보고 했구요..
위의 레시피가 제가 사용한 양이에요..
근데 제가 잘 못해서 그런지 많이 텁텁하더라구요..
빵돌이 두은군도 움찔하게 했거든요..그래도 1/4은 먹더라구요...

7.밥계란말이
소고기 볶음밥을 방망이처럼 길쭉하게 만들어 준비해둬요..
계란 1개를 잘 섞어서 후라이팬에 넓게 뿌리고 바로 밥을 올려줘서 한번 굴립니다..
그 다음은 상태 봐가면서 말면 되요..

8.간장 떡볶이
떡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각종 야채를 볶다가 멸치 육수 넣고 떡넣고 간장 넣고  조리면 끝입니다요..
전 배즙도 조금 넣었어요..ㅎㅎ

9.감자치즈샐러드볼(이름 붙이기 애매함..ㅡ..ㅡ)
찐감자 한개를 뜨거울 때 으깨고 요플레로 굳기를 조절해요..
찐 브로컬리와 치즈를 넣고(치즈가 안 녹으면 전자렌지에 10초 돌려요.)
볼처럼 만들어서 빵가루에 굴려요...
다시 손으로 탄탄하게 만져줘요..
이걸 기름에 튀겨도 될것 같더라구요..해보지는 않았지만...^^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밥통에 살짝 녹여서 줬는데 맛은 좀 떨어지는데요..
그래도 먹을만은 하더라구요..

10.토마토치즈 그라탕
토마토를 끓는 물에 살짝 담궜다가 꺼내서 껍질을 벗겨요..
칼로 잘게 다져요..
책에는 씨를 다 빼고 사용하던데 전 그냥 사용했고 즙이 좀 많다 싶으면 즙을 따라내고 사용했어요
잘게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기름 두른 팬에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요..
다진 토마토 넣고 소금 조금 넣고 (잡내를 없애주는 거 같더라구요)끓여요...
찐 브로컬리를 넣고 살짝만 더 끓여요(오래 끓이면 브로컬리가 누르스름해짐..)

일인분씩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사용하면 아주 유용해요..
(근데 전자렌지나 실온에서 해동하면 물이 많이 나와서 그냥 그렇게 해동할 때도 있지만
얼린 그대로 냄비에 볶아버리면 물이 덜 나오더라구요..)

밥위에 소스와 치즈를 올리고 전자렌지에 20초 돌린 후 비벼 주면 되요.
닭가슴살 있으면 섞어주는데 훨씬 맛나요..

11.그외 멸치하고 김 섞어서 주먹밥도 만들어 주고
이것 저것 나물넣고 게맛살 넣어서 밥전도 해주고
쌀가루 많이 섞어 오징어부추파전도 해주고
 국수도 해주고 수제비도 해주고 그러네요..
------------------------------------------------------------------------------------------------------------

좀 어설프긴 해도 나름 단백질 한가지 채소 한가지는 꼭 넣어서 만들어 줄라고 하고 있어요.
애가 뭔지 혼자 있으면 굶고 말텐데 몸이 천근만근이라도 일어나서 밥해야 하는
이땅의 엄마들....

힘내자구요..^^



* 디노재이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1-29 00:47)

댓글목록

재민마미님의 댓글

재민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대단하세요!! 두은이 정말 좋겠다.
(재민이도 어렸을땐 콩고물주먹밥 정말 좋아했었는데^^;;)
이 메뉴에 저는 지금 심히 괴롭습니다............아, 배고파...ㅠ.ㅠ 

리비맘님의 댓글

리비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스크랩 부터 해놓고 다시 찬찬히 읽어 봤어요^^. 정성이 대단하셔요. 올리비아는 아직도 이유식 같은 죽만 계속 주고 있는데... 살짝 미안해져요.   

루이야님의 댓글

루이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진짜 대단하시다~
전 콩가루주먹밥이 특히 땡기는군요.
루이도 먹여봐야지~~^^
저희도 간장떡볶이는 가끔씩 먹는데요
이젠 소고기 안 들어가면 애가 안 먹을라고 해요..ㅋㅋ
 

율모님의 댓글

율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콩가루를 밥에도..담번 장볼떄 사봐야지..땡큐^^
전 왜 백설기 실패했을까요..ㅜㅜ
혹시 쌀가루가 집에서 불린 쌀가루였나요? 산 쌀가루였나요?

그리고 콩지님 레시피에서 밀가루대신 쌀가루(산 쌀가루..수분없는)로 대체해도 먹는데 부담없고 전 맛나더라고요..ㅎㅎㅎ설탕 쫌 줄이고 

예담마망님의 댓글

예담마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스크랩 ㅋㅋ
계란말이도 힘든데 계란말이밥은 정말 고난이도가 아닐까요 ㅠ.ㅠ
저도 튼튼맘님따라 좌절하고 나가요 흑~ 

미르님의 댓글

미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스크랩부터 하고 차근차근 하나씩.....
지용이는 이제야 김밥맛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고
밥외의 단단한 음식으로 끼니를 떼우거나 간식으로 하는 것도 잘 안돼고...
밥 국 반찬...
아직도 입맛없어 하면 엄마는 물을 말아서 먹이고...
 

은이맘님의 댓글

은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두 스크랩요~
위에 있는 메뉴중에 계란말이밥 한번 해봤었는데
생각만큼 말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밥이 너무 질었는지 꽁지쪽으로 다 튀어나오구 밥이랑 계란이랑 따로놀구
입맛까다로운 은군이 안먹어서 제 배만 호강했다는... ^^;
계란말이밥 잘 할수 있는 비법좀 알려주세요~~ 

루미짱님의 댓글

루미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해요. 저한텐 좀 어려워 보이지만 특식 별미로 좋을거같아요. 밥 먹을때마다 전쟁인 루미네도 얼른 밥한그릇 뚝딱 식신이 오면 좋겠어요. ㅠ.ㅠ 

두은맘님의 댓글

두은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민마미님 아이들이 의외로 콩고물 좋아하더라구요..ㅎㅎ

튼튼맘님 위의 음식의 장점은 손이 많이 안가는 거에 있는데..
계란말이 밥에 넣는 소고기 볶음밥도 볶지않고 냉장고에 있는 거 대충 비벼서 넣을때가 많아요..

린이맘님 한번에 많이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 두면 되요..만두밥,채소설기,빵,토마토소스등..^^

유지선맘님 돌전에 두은군은 너무 안먹는 아가여서 음식 못하는 엄마를 자라나게 했지요..음..

리비맘님 잘 먹는 아가들은 그냥 아무거나 줘도 너무 잘 먹어서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지요...^^

근이맘님 백설기 레시피가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ㅎㅎㅎㅎ

루이야님 두은군은 제가 잘 못해서 그런지 소고기 냄새 싫어해서 냄새 안나는 날만 먹어요..ㅎㅎ

줄리님 대부분이 칼럼에서 응용한거라는..ㅎㅎ

지우맘님 지우도 잘 먹었으면 좋겠네요..^^

율모님 집에서 불린 쌀가루고요...젖은 쌀가루...아!참!! 젖은 쌀가루라고 해도
숟가락 서너 스푼의 물을 뿌려서 하면 떡이 다 되었을때 좀더 잘 뭉쳐지더라구요..ㅎㅎ

현우맘님 맛은 장담을 못해요..저는 음식을 잘 못해서 간을 해야하는 음식이 너무 힘들어요.. 위의 음식은 간을 하지 않아도 되서 그나마 괜찮은 거에요...^^

피돌맘님  부끄럽습니당~~

예담마망님 계란을 후라이팬에 붓자 마자 밥을 올려서 말아야 되요..아주 약한불에요..
아님 밥하고 계란하고 따로 놀아서 일단 말아 놓고 약한 물에 서서히 익혀야 되요..

미르님 밥 국 반찬 하루 세끼 너무 힘드실텐데..ㅡ..ㅡ
말이 김밥이지 그야말로 김에 밥을 싼거라는...말하니까 거창해보이는 거라는..ㅎㅎ

범이맘님 전 잘 안먹어요..그럼 양을 많이 해야 되고 시간 많이 걸려서요..
두은파도 항상 그게 불만이래요..자기도 먹고 싶다고..

은이맘님 밥을 미리 방망이처럼 만들어 두시고 손으로 쪼물딱 거려서 단단하게 만드시는게 좋아요..
또 계란보다 작게 만들어야 안 튀어 나와요..
음 처음 하시면 힘들 수도 있겠네요..저두 몇번 실패했었거든요..계란 다 풀리고 밥 튀어나오고..
계란을 후라이팬에 풀자마자 밥넣고 둘둘 말아야 하는게 관건..ㅎㅎㅎ

은찬 사랑님 두은군은 돌전에 밥을 너무 안먹어서 10개월쯤부터 벌써 밥전 막 해먹였어요...ㅡ..ㅡ 뭐라도 먹으면 되지 싶어서...ㅎㅎ

루미짱님 저게 어려운게 아닌데 다들 절 너무 잘한다고 생각하시는 듯..부끄럽게도...^^
  그냥 집에 있는 나물이나 반찬 대충 비벼서 만드는 거거든요..
저 음식을 위해서 채소를 다시 손본다거나 고기를 다시 손보는게 절!대!로 아니거덩요...

하늘맘님 그냥 집에 이틀 정도 지난 나물 같은 걸로 만드는 거라 쉬울수도 있답니당..ㅎㅎㅎ

루나맘님 보기만 그럴 듯 하지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니구만..하실꺼면서..ㅎㅎㅎ 

시훈맘님의 댓글

시훈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대단하세요~~~ 저도 스크랩 해 둬야겠어요... 직장맘이라 정말 대 충먹이지만 주말엔 좀 제대로 해주고 싶어요...^^ 감사해요~~~ 

여치맘님의 댓글

여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왕우왕 ,, 저도 스크랩이요~
제가 해먹이는건 주말 뿐인데 그나마 외식도 많이 하고.. -_-
그럼에도 맨날 일식일찬..이라 반성하고 갑니다~
 

두은맘님의 댓글

두은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희원맘님 저 희원맘님이 가끔 올려주신 반찬 레시피 프린트로 뽑아서 반찬 만들잖아요.
음식솜씨야 희원맘님도 둘째가라면 서러우시면서...^^

승주맘님 감사합니당~~

시훈맘님 집에 있으니까 저런거 해보는 거죠...울 친정엄마는 집에 있으면서 대충해먹이지 마라..맨날 그래서 스트레스 받아요..ㅡ..ㅡ

도리맘님 저 음식 진짜 못하거든요..제가 한 음식을 누구 먹이기가 겁날 정도로요..음..

지나맘님 지나는 많이 크니까 토마토 소스같은 건 좋아할꺼에요..^^
다른건 간단하고 심심해서 싫어 할 수도 있어요..

원혁맘님 보기만 맛있어 보여요...ㅎㅎㅎ

여치맘님 저두 예전에는 외식 잘 안했는데 한번 나가서 먹여보니까 편해서 틈만 나면 친정가고 틈만 나면 외식해요..ㅎㅎㅎ

선호맘효성님 선호맘님 음식솜씨를 제가 아는데 충분히 하시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