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식 | 수제소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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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윤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9-09 16:49 조회4,469회 댓글16건본문
저는 오늘 벼르고벼르던....수제 소시지를 난생 처음으로 만들어봤어요. (제가 소시지를 좋아해서..ㅡ.ㅡ;;; 그릴에 구운 기름 쫙 빠진 소시지에 맥주...캬아~~~~)
재료 : 목심 400g, 부추, 계란 1개, 당근, 양파, 감자전분(혹은 밀가루), 다진마늘, 후추가루, 소금
1. 다진 목심과 나머지 재료들을 한데 다 섞기. 열심히 치대주기.
2. 랩에 김밥 말듯 돌돌 말아서 양 끝을 실로 묶어주기.
3. 찜기에 쪄드셔도 되고, 오븐에 구워드셔도 되고, 그릴에 구워드셔도 되고...취향대로 드시기. :)
목심은 처음에 살 때부터 갈아달라고 했어요. 기름 떼고 갈아주는데 만원 정도 나오데요. 집에 부추랑 뭐 채소가 저것 뿐이길래 넣었는데, 어른 드실거면 청량고추 넣으면 매콤할 것이고~카레가루 섞어주면 카레맛 소시지가 될 것이고~아 참, 어른 먹을거면 식용비닐 써도 될 것 같구요.
저는 서윤이만 먹일거라 그냥 저렇게만 넣고, 소금은 넣을까말까 완전 고민하다가 그래, 한 번 맛이나 보거라~하고 살짝 넣었어요.
저거 한 개가 어른 손바닥 길이만해요. 500원짜리 동전 두께만한 왕소세지 하나와 그보다 좀더 작은 소세지 6개 해서 총 7개 나왔어요.
오늘 아침을 부실하게 먹였더니, 점심 때 배고프다고 집안을 뒤집어놓는 바람에 서둘러 먹이느라 구운 사진을 못찍었어요. 쩝...뭐, 고기 좋아하는 서윤이는 무지하게 잘 먹더군요 ㅋㅋㅋㅋ (왜 애들은 다 고기를 좋아하는지..ㅡ.ㅡ;;;)
마트에서 파는 수제소시지보다 좀더 비싸게 나온 것 같긴 한데....그냥 뭐, 엄마표 소세지라는데 만족할랍니다 ㅎㅎㅎ
* 디노재이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1-29 01:12)
댓글목록
테오노아mom님의 댓글
테오노아mo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흐미...먹고싶은것.....ㅠㅠ
영찬엄마님의 댓글
영찬엄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대단하세요. 저도 꼭 만들어 먹여보고 싶은것중 하나인데.. 꼭 오븐이
있어야되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냥 후라이팬에 굴려도 잘 익나요?? 두께가 있어서
속까지 안익을거 같아서요. 모양도 부서질것 같고^^" 찜기에 찐다면 그냥 랩까지 찌는거죠? 궁금해요@.@
호금맘님의 댓글
호금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와우...꿀꺽....서윤이가 부럽네용..ㅋㅋ
태민맘님의 댓글
태민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번에 만두를 빚었는데, 담엔 소세지와 어묵이 목표에요. ㅋㅋ 목심 다져달라면 되는군요. 진짜 맛있겠어요.
세연마미님의 댓글
세연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집에서 만들기도 하는군요..저렇게 잘 만들어드시는분들 부럽..전 라면하나만 끓여도 맛도 없고..레시피는 항상 인터넷으로 맛도 맬매일 달라지고...하네요 맛있겠어요~
도은맘님의 댓글
도은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와~맛나겠어요~ 서윤아~ 엄마에게 감사해라~ㅋㅋ
지민맘님의 댓글
지민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지런하셔요^^
저도 요즘 지민이 잘 먹이기에 올인하고 있어서
소시지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
도전!해야겠어요.
저기에 밥도 같이 넣어서 치대면
완벽한 한끼가 되겠어요 ㅎㅎ 음 맛있겟땅
현서맘님의 댓글
현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햄이랑 소시지 절대 안사먹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이거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그때 그때 꺼내서 구워주는데..ㅎ
아가들 참 좋아하죠..^^
동욱맘님의 댓글
동욱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요트중인데 완전 침넣어가네요...동욱인 얼마전 햄버거 스테이크 해주니 정말 잘 먹더라구요...^.^
람&동현맘님의 댓글
람&동현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 랩에 싸서 찌면 환경호르몬같은거 나오지 않나요? 저도 글 보고 해먹고 싶은데 그게 쫌 걸려요. 집에 오븐이 없거든요...
민재맘님의 댓글
민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멋져요~~!!!
전 그냥 마트서 사다먹어요 ㅠㅠㅠㅠ
또리맘님의 댓글
또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앙...완전 부지런....^^
영주님의 댓글
영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아 눈부셔~!!
저도 언젠가 도전해볼랍니다!
유담맘님의 댓글
유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람&도현맘님. 종이랩인가 있지나요? 그거로 말아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서윤맘님의 댓글
서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걱~그대로 찌면 절대 안됩니당~~~~^^;; 식용비닐이라면 괜찮을지 모르지만요...이거 만드시고 냉장고에서 2시간 이상 숙성시키시고나서 비닐 벗기면 모양 안흐트러지고 잘 있어요. 그리고 후라이팬에 돌돌 굴려가면서 익혀도 잘 익어요. 근데 센 불 쓰시면 겉만 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당 :)
저도 다음 목표는 어묵~인데 대체 언제 시도해볼런지....ㅋㅋㅋ
소연맘님의 댓글
소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전 환경홀몬 등.. 여러모로 걱정되서 비닐랩 말구여 종이랩을 이용해요^^서윤맘님이 올려주시는 레시피 감사감사 ^^ 담엔 서윤맘님 레시피로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