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좋은 상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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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서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11-13 23:02 조회15,086회 댓글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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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나누미에 상비약 이야기가 나와서, 윤서네 상비약 좀 소개해 봅니다. ^^

1. T침

윤서 코에 붙이고 있는 거 보이시죠?
(이하 사진 없어요. 그것도 일이라...ㅠㅜ)
T침이란 건데, 콧물 감기일 때 저렇게 붙여 놓으면 효과가 좋아요.
맑게 흐르는 콧물일 땐 확실히 덜 흐르구요,
노란 기가 보일 땐 좀 덜해지구요.
저거 붙여 놓다가 안 되겠다 싶으면 그때 병원 갑니다.
스티커에 아주 작은 침이 달려 있어요.
처음 붙일 때만 따끔하지 아무렇지 않구요.
다만 붙여주려면 윤서 보는 앞에서 저도 붙여야 해요. ㅋㅋㅋ

단점 : 카시트 같이, 얌전히만 있어야 할 경우엔 떼다 입에 넣기도 해요. ㅠㅜ

코감기일 때, 윤서파나 저나 다 붙이고 산답니다.
목감기일 때도 써요. 쇄골에 붙이지요.
중이염 등등에도 쓴다는데 저는 아직 안 써봐서.

2. 도라지청

이건 목감기일 때 좋아요.
생협에서 샀는데 단맛이어서 윤서도 잘 먹거든요. 물에 타서 수시로 먹이지요.

3. 숯가루

먹는 용도로 나온 숯가루인데, 설사에 직방입니다.
일전에 추석에 장거리 여행에서 윤서 설사할 때도 효과 봤어요.
곱똥을 덩어리로 쌌으니, 병원가면 장염 처방 받았겠지만
긴 여행 때문이었는지 뭐였는지 원인은 몰라도 금방 나았답니다.
윤서는 돌전부터도 장에 탈이 나면 병원약이 안 듣더군요.
비피더스 유산균과 숯가루로 해결하는 편입니다.
이유식이나 분유에 조금씩 개어 먹였어요.
단, 장복하면 안 좋다는 군요. 숯이 유해물질도 흡착하지만, 영양분도 흡착하거든요.
먹기 좋아요. 향도 있고. 흙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

가래 삭히는 데도 좋아요. 제가 가래가 좀 있어서.... (담배 안 피는데 그래요~~ ^^;;)
콧물 감기 때 콧속에도 넣어줘요.
상처에도 좋다는데 그건 안 써봤구요.

감기일 때 병원가봐야, 약이란 게 증상에 대한 완화 처방일 뿐이잖아요.
T침이나 숯가루, 죽염, 각탕 정도면 충분히 양약의 역할을 한다고 해요.
저리 해 보다가 안되면 병원에 가지요.
감기란 게 면역을 키우는데 일조하는 부분이 있어서
병원에 하루를 늦게 가면 다음 번엔 그 하루만큼을 견디는 힘을 얻게 된다고 하더군요.
아기일 땐 맑은 콧물만 비쳐도 뽀르르... 병원에 달려갔지만
좀 다니다보니 그게 아니다 싶더라구요.
사실, 다니면서 소아과에 대한 신뢰가  점점 사라져서...........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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