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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왜 안 자려고 버티냐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1-24 12:58 조회41,004회 댓글20건

본문


얼마전에 방명록에 한 맘님(수종맘님^^)께서
   "너무 졸려서 눈도 못뜨고 하품은 계속 나오는데 안잔다고 버팅기는건 왜 그러는 걸까요?"
라고 물어보셨어요.. 참 궁금하신 질문이죠?

   긍게말여요~ 졸리면 자면 되지, 왜 안자려고 버티냐고여~~

"The Scientist in the Crib"이라는 책의 공동저자인 UC 버클리의 심리학 교수 Alison Gopnik 박사에 의하면
"어린 아기일수록, 깨어있는 한 상태에서 또다른 상태로 전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라고 합니다 (Parenting 2006년 1월호). 영어를 직역하려니 영~ 뭔말인지 모르는 말이 되었는데요, "어린 아기일수록, 예를 들면, 놀이상태에서 잠자는 상태로 바꾸기가 어렵다"라는 말이랍니다.

어른은 어떤 일을 하다가 흥분하기 시작하면 (너무 집중하고 있다 싶으면) 스스로 제동을 걸수가 있습니다.

제 예를 들면 ----------------
너무 인터넷에 푹 빠져있다가 "너무 오랫동안 인터넷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들면, 의자에서 일어나서 물을 마시고 화장실 가고 손 씻고 과일을 하나 먹습니다. 그렇게 흥분상태를 잠깐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기들은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흥분상태가 된다 싶어도 스스로 자신 및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안 되죠. 장난감을 멀리 치워버릴 수가 있길 하나요, 일어나서 맨손체조를 할 수가 있나요, 심지어 눈 앞에서 아른아른거리는 모빌을 안 보려고 눈을 스스로 감을 수 조차 없습니다. 그러니 흥분상태는 가라앉는 법이 없고 계속 쌓이기만 합니다. 피곤도 계속해서 쌓이지요.

이렇게 축적되기만 하는 흥분상태를, 아기의 피로함과 성격이 더욱 악화시킨답니다.


[피로함]

피로함이 쌓이다 보면 세상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격리시키기 위해서 자지러지게 웁니다.
(자지러지게 울어보세요.. 세상의 모든 소리가 들리지 않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흥분상태 또는 피곤한 상태가 너무 쌓이지 않도록 엄마의 관찰이 아주 중요합니다. 첫 3개월까지는 하품이 피곤함의 절대신호였다면, 그 이후가 지나가면 하품은 거의 마지막 경고가 됩니다. 이미 늦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기마다 피곤이 쌓이는 신호는 다르기 때문에, 관찰관찰관찰~ (그 신호 예는 제가 이미 다른 글에서 여러번 언급했습니다.)

특히, 걸어다니고 장난감을 구사하는 아기들의 경우에는 "아니? 쟤가 갑자기 왜 저렇게 흥분하고 신나서 난리야?" 싶은 상태, 조심하세요! 잠잘 시간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성격]

보통은 잠자는 환경을 잘~(^^) 만들어주는 것으로도 충분한데, "베이비 위스퍼"에서 말하는 씩씩한 아기 타입과 심술쟁이 아기 타입이,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전이하는데 특히 어려움을 겪는 타입입니다. (때로는 활동력을 모처럼 발휘한 "예민한" 아기도 해당됩니다)
이 아기들은 잠자는 환경을 잘 준비하는 것 뿐아니라 활동시간을 서서히 마무리하는 시간도 충분히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낮에 자주 하는 것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핑키에게 "와~ 신나게 놀았다, 그치?" 하면서 꼭 끌어안아줘서 장난감으로부터 격리시키고, [활동시간 과정 마무리]
"이제 잠깐 우리 창밖 주차장에 차 몇대있나 세어보자~.. 빨간 차 두대, 녹색 차 한대, 검은차 한대.. 검은차는 우리 차~" 한동안 밖을 보면서 얘기 또는 노래하다가 [중간 전이 과정]
드디어~ 잠자기 의식(?)에 들어갑니다. [잠자기 과정 시작]
블라인드 내리고~ 백색잡음 깔고~ 간단한 다리 마사지~ 자장가~


[이렇게 쓰다 보면, 저는 뭐.. 거의 항상 완벽하게 보여요~ 맨날 그러는 건 아니고요, 저도 생각날 때 해요 ^^.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저도 핑키 재우기 무지 힘들어하는거? 쪼비~~ㅜㅜ;;]

Happy whispering~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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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래은맘님의 댓글

래은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핑키맘님의 글들을 보고 재우기를 시도한지 5주째...
여기올때마다 새로운 정보를 하나씩 얻어가네요.
지금 울 래은이는 7개월 2주... 핑키의 7개월반 하루일과를 많이 참고 하고 있답니다. 3일만에 먹히긴 했는데요. 참 45분 그거 깨기 힘드네요. 한번은 잘 자고 한번은 못자고 그래요. 예를 들어 오전 낮잠을 45분 잤으면 오후 낮잠을 2시간... 순서가 바뀔때도 있구요. 그런데 확실히 오후 낮잠을 못자면 밤잠 재우기가 힘들어지더군요.(잠투정 2시간...자지러지게)그러게 잠이 오면 자면되지 왜 눈은 벌게 가지고 하품하믄서 못자냐고~ 늘상 제가 하는 말입니다.
오늘은 잠재우기 의식 다음에 바로 누워서 한 세네번의 토닥임 후에 잠깐 뒤척이다가 잠이 들었네요. 젖먹이는 자세로 안아들면 울고 뻐팅기고 더 못잘때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여태까진 계속 토닥여서 재웠거든요. 이것도 습관 될까 걱정되더군요. 아~ 이젠 잠 연명(?)하기만 잘 되면 거의 성공인 것 같은데...
참 어렵네요. 잠든지 40분이 지나면 괜히 막 떨려요.ㅋㅋ
첨엔 쉽게 잠드는것만으로도 만족... 점점 욕심이나서 오래 잠자기를...
님의 여러글들, 좋은 정보들...도움이 많이 되네요.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랑 비슷하네요~ 핑키도 어느때는 오전에 잘 자고, 어느때는 오후에 잘자고.. 오후에 못자면 밤에 여러번 깨고.. 40분 지나면 막 떨리고~ 저도 그래요~~ 제 글들이 도움되신다니 기쁘구요. 래은맘님도, 저도, 여기 자주 오시는 님들도 아기 잠의 노예 생활(?)을 속히 벗어나길 바래요~ (나중이 되면 좀 서운할라나요?) 

대니맘님의 댓글

대니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한,두주 전에인가 다음 임출 카페에서 이곳 블로그 주소 알고 그뒤로 거의 매일 와서 교과서 처럼 읽고 또 읽고 그러네요...너무 좋은 자료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우리 아가는 이제 딱 7개월인데 간난아기때부터 항상 누워서 수유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연 잠도 누워서 젖먹다 자고, 백일전후로 한 한달동안 밤에 연속 7-8시간동안 깨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자서 너무 기뻤는데 그리고 나서 다시 간난아기가 되려는지 밤에 계속 자다 깨는횟수가 많아졌어요. 세시간자고 깨고 두시간 자고 깨고...이런식으로 계속 자다가 많이 깨네요. 깨면 항상 젖다시 물어야 자고. 너무 힘들어서 다음카페에서 자문 구하다가 여기 블로그 와서 글들을 읽어보고 요새는 조금씩 아기 잠버릇을 다시 들이려고 시도하고 있답니다. 물론 쉽지는 않네요. 여기 블로그 오기전에 모르고 어디선가 듣고 방에 그냥두고 나와 울리는 방법을 했는데 한 40분을 악쓰고 울다가 그뒤에 잠드는게 아니고 잠이 깨어가지고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을 놀다가 다시 울더라고요. 그래서 손들었고요. 그후에 여기 블로그 글들 읽고 요새는 서서히 잠버릇 길들이는거 쓰고 있는데 우리 아가는 워낙 버릇이 강하게 들어서인지 고집이 센지 쉽지는 않네요. 새벽에 깨었을때 또 너무 힘들어서 그냥 누워서 젖먹이게 될때도 많고 에고 에고... 그래도 계속 글들 보고 또보고 노력하고 있어요. 좋은 정보 너무 감사드려요. 그런데 베이비 위스퍼 책사서 보면 여기 실린 내용 말고도 많은가요? 이곳에 대충 중요한 내용들을 요점정리 되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살까 말까 하다 안샀는데.... 

대니맘님의 댓글

대니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참 한가지 더 ... 질문인데요. 공갈젖꼭지 절대 안물다가 요새 잠버릇 들이면서 사용해봤는데...엄마젖 안주니까 아쉬웠는지 공갈을 물고 잠들었거든요. 공갈 젖꼭지 물고 잠드는 버릇도 안좋은게 아닌가...모르겠네요. 괜찮은가요?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베이비위스퍼 책에 대해서는..
아기 잠재우기만을 위해서라면 도움이 안 될지도 몰라요.3권은 도움이 될텐데, 아직 국내에는 번역이 안된 상태로 알고 있고요.
제가 그 책을 높이 사는 이유는 아기 존중 육아법을 가르쳐 주는데다가 자신과 아기만의 문제해결(잠문제뿐만이 아니라)을 위한 접근방법과 실례들을 제시하기 때문이랍니다. 책 읽으시는 분에 따라서는 너무 서구적이라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물론 저도 책의 모든 말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구요)
음.. 제 블러그때문에 그 책을 안 사셨다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 제 블러그에 있는 베이비위스퍼러 비결은 빙산의 일각인데... 그래서 제 블러그에서 트레이시 호그 잠재우기법을 삭제할까 심각하게 고민 중이예요. --;; (저는 적어도 그런 책 꼭 읽어보셔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1권은 대니맘님께 좀 늦은 감도 있지만요, 2권도 괜찮답니다. (아기의 독립성을 무지 강조하긴 해요..)
굳이 잠문제만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제 블러그만으로도 괜찮긴 한데(제가 일부 내용을 삭제하지 않는한), 저는 거의 원칙과 공식만 나열한 거라 아기마다 다 맞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요. 원래 잠문제가 먹는거, 노는거, 아기 성격, 아기와 엄마신뢰관계, 잠자는 장소 등 꽤 복잡하게 얽혀있잖아요?
글구, 공갈젖꼭지는, 아기잠버릇에 좋으냐 나쁘냐의 소지는.. 아기가 밤에 잠에서 혼자 깨서 공갈을 다시 입에 넣을 수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하시면 될 거 같아요. 엄마가 다시 넣어줘야한다면 문제가 됩니다. 아기가 스스로 공갈을 입에 넣을 수 있다면, 대낮에 놀면서까지 공갈물지 않도록만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빨리 아기 잠버릇이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또 오셔서 경과 얘기 좀 해주세요.. 참! 울려재우기 시도하신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잠버릇길들이기가 훨씬 어렵답니다. 언제쯤 울려재우기 시도하셨었나요? (최근 일이시면 한번 답글 더 주세요..) 

대니맘님의 댓글

대니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답변 감사해요 ^^. 에고 에고...울려재우기 시도한것 때문에 이렇게 안되는건가...흑흑...울려재우기 시도한게 한 이주전인것 같아요. 그리고 한 일주일 포기하고 뒀다가 한 일주전부터 다시 서서히 길들이로 하는데.... 안아서 젖먹여서 좀 잠든다 싶으면 눕혀서 다독다독 해서 재우는데...눕히기만 하면 자지러지게 울어요. 그래서 한 이삼분 울어도 다독다독해서 재우고 그이상 계속 울면 그냥 다시 안아서....젖먹이거나 안고 흔들어서 진정시키고 다시 좀 잠이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반복하거든요. 그런데 아주 잠에 빠져들기 전까지는 눕히면 눕히자 마자 마구 울어대요. ㅜ.ㅡ. 울리는 방법 써서 그런가봐요. 흑흑....밤에 재우고 1시간 있다가 깨고 두시간 있다가 깨고 어쩔때는 30분만에 깨고 제일 긴게 3시간 될까 말까...요새는 더 자주 깨는것 같아요. 이러다 보니 처음에 9시 10시경에 아기 잠들면 한 새벽 두시까지는 길들이기 방법을 쓰다가 그 이후에는 제가 잠에 취해서 다시 아가 옆에 젖물리고 누워버린다는....흑...일관성 없는것도 문제인것 같아요. 그리고 베이비 위스퍼는 3권을 사서 봐야겠네요. 여기는 미국이라서 어차피 원서를 사서 봐야하거든요. 얼마전 아마존 닷컴에서 사려고 제품평읽어봤는데 대부분 엄마들이 평이 좋은데 한 아기 엄마가 아주 악평을 해놔서 모유수유전문가들이 보면 반대할 책자라는둥...젖양을 줄이게 만드는 책이라는등....그래서 사지 말까 했거든요. 근데 핑키맘님 말씀대로 제가 알아서 동의하는 부분만 참고하면 될듯 하네요. 공갈은 그다지 효과가 큰것도 아닌것 같아서 굳이 공갈로 길들이지 않을까 해요. 에효... 아무튼 너무 감사드려요. 계속 조언 부탁드려요. 저도 그때 그때 달라진 경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책 The Baby Whisperer Solves All Your Problems (by Teaching You How to Ask the Right Questions): Sleeping, Feeding, and Behavior--Beyond the Basics from Infancy Through Toddlerhood 이거 맞나요? 아마존에서 검색해서 제목 뜬거 긁어왔어요. ^^ 그리고 핑키맘께서 보신 Sears박사의 책이름은 뭔지 좀 알려주세요. 아마존에서 보니까 책이 너무 많네요. ^^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미국에 계시는구나~ 예. 그책 맞아요. 거기에 울려재우기 시도했을 때 이야기도 나와요.(쫌 과장인거같긴하지만, 방법은 꽤 좋다고 생각해요.^^) 울려재우기로 효과본 사람들도 많긴 한데, 효과못본 사람들은 역효과만 무지 보더라고요.
전에 여기답글 다신 분들 중에 Elizabeth Pantley의 The No-cry (sleep?? 정확히 모르겠네요..--) solution도 좋더라고 하신 분도 있었어요. 아마존에 제품평 대단하고요.
글구 Sears 박사책은 아직 읽진 않았어요. 그 의사 홈페이지 www.askdrsears.com 에만도 아직 읽지 않은 내용들이 많거든요. 나중에 다 읽고 나면 도서관에서 책 빌려서 읽어본 후에 몇권 살까 생각중이예요. 우리나라에 그렇게 의사의 훌륭한 홈페이지가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거기 들러보시면 책 광고도 나오니까요, 한번 보세요~ (책이 꼭 맘에 드셔야할텐데...) 

대니맘님의 댓글

대니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좋은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어제밤에 답글 보자 마자 Sears박사 홈페이지 가서 잠에 관련된 정보 다 읽어보았어요. 그리고 아마존에서 베이비 위스퍼 뿐아니라 엘리자베스 팬틀리 no cry solution하고 Sears 박사 Baby Book 책까지 세권이나 주문했다는...ㅎㅎㅎ 제품평들 다 읽어보니까 도움될 부분들이 세권다 있을것 같더라고요. 핑키맘 말해주신대로 잠뿐아니라 아가의 다른 모든 부분까지...도움이 될것 같아서. 책 오기 전까지는 여기 블로그 글들 보면서 아가 잘 재우고 책오면 본격적으로 열심히 공부해보려고요. 핑키맘 덕분에 아가를 위한 독서에 불이 붙었네요. 헤헤...암튼 감사드려요. 책 다 읽어보고 적용해보고 도움이 되는 부분들있으면 나중에 보고 드릴게요. ^^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책이 오긴 전까지 여기 먼저 읽어보세요. 베이비위스퍼 공식 사이트에 있는 트레이시 호그와의 인터뷰 내용인데요, 도움된답니다. <a href=http://www.babywhisperer.com/smf/index.php/topic,451.0.html target=_blank>http://www.babywhisperer.com/smf/index.php/topic,451.0.html</a> 에 있는 sleep.doc 화일이요~
조금있으면 대니맘님한테 자문을 구해야할 때가 올거 같은대요? 그 때 모른척하지 마시어요~ ^^ 

willowkiss님의 댓글

willowkiss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제말이요.
돌쯤 되면 나아질려나요? =.== &lt;-- 주름이 근래에 두배로 늘었답니다.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 제가 베이비위스퍼 2권을 읽고 절망한 겁니다. 이제 아기가 베이비가 아니라 토들러라는 증거 중에 하나 - 아기 낮잠의 노예가 된다..--;;
지금도 노예인데, 더이상 노예가 어떻게 될라나.. 심히 두려워요. 흐흐흑.. 

수종맘님의 댓글

수종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흑흑.. 이제서야 새로 글올리신거 알았어요.
요즘은 항시 바빠서 방명록만 보고 갔었거든요.
수종이가 잠을 두려워하는거 조금은 제 책임도 있나보네요. 저는 무조건 시간되면 방으로 보내는 편이거든요. 솔직히 수종인 잠오는 신호가 별로 정확하지가 않아요. 신호가 분명 왔어도 시간이 안됐으면 안자더라구요. 보통 낮잠은 3시간에서 3시간 반 만에 밤잠은 4시간에 자는 거 같아요. 시간 재는건 별루 좋은 방법이 아닌가요?
암튼 저도 서점에 책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빨리 보고싶네요.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도 요새 시간으로 하는 걸요.. 요새는 우리 핑키도 하품하기 전에 행동하지 않으면 잠 절대 못자거든요~ 

정유진님의 댓글

정유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 채원이가 눈을 비비면서 잠못드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요.
원인을 알았으니 이제 수정하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직장맘이라 쉬울지 모르겠지만요.
글 몇개를 읽었는데 오래전부터 제가 많이 고민햇던 내용들이
죄다 여기있네요~^^ 

아사님의 댓글

아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쩜 이렇게 잘 맞는지 모르겠어여.. 저두 여기와서 많은걸 깨달았다니깐여..
울아가 예전엔 몰랐는데 요즘은 잠오는 신호가 뒤집기에여.. 조용히 놀다가 갑자기 뒤집기를 연속으로하면 나중엔 넘 흥분해서 막 울어여.. 졸리다는 표시죠.. 

나용순님의 댓글

나용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쥴리님..
모싸이트서 블러그 추천이 있어 들어왔습니다...
들어와 여기저기 글을 읽다보니
육아방법에 있어 나의 크나큰 실수를 깨닫게 되었네요...T.T
전 5개월된 딸아이(서인)를 둔 초보 맘입니다.
모 싸이트 아기 잠재우기 훈련을 공부없이 무조건 따라하다가.
울 딸 크립에 데리고 가기만 하면 무조건 우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우는 소리가 보통이 아닙니다.
악을 쓰며 40-1시간 버티다 흐느끼며 잠이 들곤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제 생각같아선 잠은 기분좋게 들어야 될 것 같은데..
우리 딸은 울다울다 지쳐 잠이드니...
어찌하면 좋을까요 쥴리님.... 

밤톨이 맘님의 댓글

밤톨이 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이라도 이 싸이트를 알게되어 정말 감사해요  곧 9개월에 들어가는 아기가 갑자기 밤에 자주 깨게 되서 힘들었는데 낮잠과도 연관이 되어 있군요!!! 정말 낮잠은 안자려고 버티고 버텨서 때쓰다가 자기도 하고 아님 유모차 태워서 산책나가 재우기도 했는데.. 앞으론 좀더 체계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겠네요. 괜히 아가한테 미안해져요. 엄마가 못재워서 안잤나 싶어서... 

김선님의 댓글

김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감니다. 울 아가가 밤만되면 안자려고 해서 정말 힘들었거든요. 졸려서 눈비비고, 자기 머리 쥐어뜯고, 버둥대고 하면서도 잠을 못자고 힘들어 해서... 여기 글 들 읽으면서 낼일부터 시도 해 볼것이 많이 생겼네요, 정말 감사^^ 나중에 효과보면 또 글올릴께요.
이 글 제 블로그에 퍼갈께요~ 

스위리맘님의 댓글

스위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별님, 백색잡음이라고 치시면 무지 많이 나와요.
저는 주로 청소기소리나 TV 채널 안 나오는 것 틀어 주거나, 라디오 주파수 안 맞는 것 틀어줘요. 그럼 울음 뚝! ㅋㅋ 참 신기해요. (하지만 완전 심통 났을 땐 이것도 안 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