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 7개월 말 무렵부터 현재 10개월 2주까지의 생활이에요

기상 8시         새벽 수유 시간에 따라 이때 수유 할때도 있고 안 할때도 있지만 주로 안함
아침 9시 반     이유식 120~160
간식 10시 반   보통 과일 갈은 것 40~100

낮잠 11시 30~ 2시  젖물려 재우기

2시 반           점심  이유식 120-160
4시 반           간식  과일 혹은 고구마
6시               이유식 120~160
7시               목욕, 취침 의식
8시               젖물려 재우며 밤잠 시작

선아는 7개월 때부터 낮잠이 한 번이 됬어요. 그래서 7개월엔 낮잠을 두 번 재우려고 잠배치를 이리저리 하던 저와, 새 생활에 익슥하지 않은 선아, 둘 다 힘들었네요. 한 달 내내 낮잠 두 번을 만들려다....
그냥" 선아는 낮잠 한번이면 되나보다" 하고 그냥 포기했지요.

8개월부터 이유식 하루 세번을 했고, 이 때부터 이유 후 수유 하지 않았어요. 9개월 때부터 죽을 자꾸 거부하고 핑거푸드만 좋아해요. 그래서 요새는 160까지 주던 죽을 120정도로 줄이고 핑거푸드로 대체했어요. 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는 것만 좋아하니 잘 먹어도 스트레스네요...
밤잠은 항상 거의 12시간이구요. 겨울이라 그런지 기상이 8시로, 여름 7시에 비해 늦어졌어요.

선아의 EASY는 굉장히 단순해졌는데 (그래서 제가 많이 편해졌죠)

기상 후 세시간 반 활동, 낮잠 -
아주 피곤한 날은 세시간 후 쯤 칭얼대기도 하지만 대체로  아침 기상 후, 세 시간 반 후 재우면 바로 잡니다. 낮잠 시간도 40분~두시간 반 정도인데...오전 활동시간, 밤잠을 얼마나 잘 잤는지에 따라 달라요. 자기가 어느정도 조절을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종종 연장합니다. 젖물린 후 눕혀 재워요. 업어재우면 더 오래 자구요
간혹 오후에 많이 피곤해 하면 업어서 15분쯤 재워요. 이보다 더 길어지면 어쨌든 활동시간을 5시간 이상 또 채우고 밤잠을 자더라구요.

오후 활동시간 5~6시간
8,9개월에는 5시간 정도(8개월 때는 좀 힘들어 했어요)....10개월인 지금 6시간 정도는 채워요...오후 일정은 거의 매일 비슷하네요
두시반 식사, 네시 반 간식, 6시 저녁, 7시부터 목욕, 취침의식........


사실 이것이 선아의 최적의 EASY일까는 항상 의심이 들었지만.....8개월 부터 죽 이런데다가...낮잠을 억지로 두 번 재우면 오히려 더 안자려 한다는 점....생각해보면 선아는 태어나던 날 까지도 태동이 엄청난 활동가였다는 점...활동시간이 길어도 잘 먹고 잘 논다는 점에서...그냥 이게 맞는지 않나 싶네요...

선아의 easy를 올릴만큼 제가 대단한 속삭임맘은 아니라는 생각은 들지만...
이렇게 일찍 낮잠 한번에....활동 시간이 긴 아가도 있다는 것을 소개하려고 한 번 적어보아요.
(제가 선아 다른 월령 아가들 EASY 보고...선아 활동시간이랑 너무 틀려서 초기에 많이 스트레스 받았어든요)
활동 시간이 긴 아가를 둔 엄마들......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활동 많이 하는 아가들도 있는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