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월 | 뒤집기 폭풍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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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9-05 15:46 조회6,274회 댓글0건본문
한 2주동안 블로그에 못 들어가봤드랬져. 맘님들의 글들이 하나도 안 보이는 거여요.
알게모르게 맘님들의 글 속에서 위안도 용기도 얻고 있었나봐여.
방명록에서 링크 찾아내서 들어오게 됐네요.
다시 한번 정말 반가워여.
우리 쭈니는 4개월 2주 됐습니당. 모유만 먹이구요.
뒤집기 한방향으로는 하고 반대방향으로 연습하느라 한참 힘쓰고 있어요. 그거 때문이겠져?
밤에 어느 순간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보면 반대방향으로 연습하느라 낑낑대고 있어요.
평균 4시간마다 함씩 깨서 맘마 먹여 재웁니다.(잠자는 시간은 맘마 먹는 시간이고 머고 다 합쳐서 11시간정도 입니다.)
요렇게 안하면 낮잠처럼 전투해가며 재워야해서 요러고 있는데, 에혀... 요렇게 계속하다가 밤중수유 못끊으면 어쩌져?
잠드는 버릇부터 예쁘게 들이는 게 먼전가?
낮잠 잘 때는 약 3시간 반 주기로 낮잠 1시간 이내, 맘마는 한 10분, 놀기는 40분에
나머지는 잠재우는 시간입니다요. T.T;
잠오기 시작하면 칭얼칭얼대면(목소리가 엄청 커 함 울기 시작하면 무서워서 말하자면 비위 맞추기식이어요) 안아서 토닥토닥, 처네로 안아서 온 집안을 돌아댕기구, 잠들면 다시 안아서 토닥토닥 요기까지두 전 고치고 싶은 부분이 참 많거덩여. 근데 이게 다가 아닌 거 같아여.
자리에 눕히기도 넘 어려워여. 제가 팔을 잘 못빼서 그런건지 애가 예민해선지 요 과정에서 꼭 깨곤 하져. 그럼 다시 안아서 토닥토닥.
그나마 밤잠은 다행히 처네 과정은 없습니다.
휴~~~~~~~~~
우리 애한테 적용시키기가 넘 어려워여. 도와주셔여. 힘드러여.(넘 막연한가....)
Juliee 답변 >>>>>>>>>>>>>>>>>>>>>>>
방명록에서 어떻게 링크를 찾으셨네요.. 멀리 있던데.. ^^
반가와요~~ 쭈니 사진도 잘 봤답니당.
밤중수유 끊는 것은 잠버릇이 잘 들어도! 힘든 일이더라고요..
먼저 잠버릇을 들이시게 생각하시구요..
자리에 눕힐 때 깨버리는 것은... 아기들이 거의 그래요~ 쭈니가 예민하거나 쭈니맘님이 못해서 그런 거 아니랍니다.
누군가 안고 있으면 자신의 무게를 많이 못 느끼다가, 눕혀지면 자신의 무게감이 갑자기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기를 "되도록이면" 잠들기 전에 눕히는 것이 좋다고 하는거예요.
그리고 백색잡음은 사용하시나요? 아기가 좋아하는 자장가가 있으면 그것도 좋구요.
백색잡음을 아기가 칭얼대기 시작하면 틀어줘보세요.
여러가지 종류의 백색잡음을 시도해보시구요, 심지어 소리크기도 이리저리 조절해보세요.
(저는 효과가 별로 없는 것 같아도 나중을 위해서 계속 시도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나중엔, 그 소리를 들으면 졸려하거든요.. 재우기가 더 쉽죠..)
그리고 밤잠은 처네과정이 없다고 하신 걸보면,
분명 밤잠 재우시는 어떤 과정이 아기를 진정시키는 요소가 있음에 틀림없어 보이네요.
그 요소가 뭔지 잘 찾아보세요.. 가능하면 그 요소를 낮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지 생각해보시구요.
저도 <우리아기 밤에 잘 자요> 책 추천합니다~ 읽어보실만 하실 거예요.
윤재맘님 도움답글 >>>>>>>>>>>>>>
헙..그래도 쭈니는 밤에 11시간을 자는군요..요즘 윤재는 9시간을 자면서도 2시간마다 깬답니다..부럽소..ㅠ.ㅠ 대신 낮잠 재우는 시간은 10분에서 20분 안쪽인 반면 20분 이상을 못자는통에 하루에 4번도 재운다는..ㅡㅡ;; 나도 밤중 수유 끊기 위해 하루종일 낮잠만 재워보기도 하고..반대로 아예 안재워 보기도 했지만 뾰족한 수 없음...책이나 한권 추천합니다..엘리자베스 팬틀리<우리아기 밤에 더 잘자요> 책대로 하면 밤중수유를 끊을수 있을것도 같은데 문제는 책대로 하기가 힘들다는 것이죠...계속 젖물려 재울수 밖에 없다는..ㅡㅡ;; 우리 윤재는 못먹어서 그런가 싶어서 그렇다지만 쭈니는 그런 걱정없다면 과감하게 밤엔 그냥 안줘보심이...어떨까 하는데... 2006/03/30 08:48 x
명연맘님 도움답글 >>>>>>>>>>>>>>>
안아서 재우다가 내려놓으면 깨는 거요. 쭈니님네 아가가 예민해서 그런 거 아녜요. ^^ 다 그렇답니다.
물론 팔 뺄 때도 테크닉이 필요하긴 하겠지만만...
근데 전 차라리 아가가 살짝 깰 때가 더 낫더라고요. 살짝 깬 상태에선, 쉬(꽤 크게) 소리랑 토닥임(꽤 세게)으로 진정시키기도 쉬워서. (그래서 은근히 거칠게 다룰 때도 있음.) 이럴 때가 25분후에 잠연장시키는 게 더 잘 먹히고요. 그냥 잠든 상태로 눕혀버리면 잠연장 때 기냥 울면서 일어나버려서-_- 2006/03/30 13:14 x
진경맘님 도움답글 >>>>>>>>>>>>>
백색소음 효과 정말 좋아요. 우연히 싱크대 물을 틀어놓았을때 아기가 잠드는 걸 보고 지금은 그 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주고 있어요. 예전엔 슬링으로 40분을 안아줘야 했는데 백색소음을 들려준 후로는 20분으로 줄었어요... 물론 그것마저 안먹힐 때가 가끔 있지만(그런 경우엔 아예 놀게 합니다) 대체로는 효과가 좋아요. 2006/03/30 13:18 x
명연맘님 도움답글 >>>>>>>>>>>>>
제일 중요한 건 한가지 방법이 잘 안듣는다고, 그 방법을 포기하면 안된다는 것 같아요. 모든 조건(속싸개+쉬 소리+백색소음+토닥임+흔들림+어두움+적당한 따스함 등등)이 잘만 맞아떨어지면, 효과는 90%!
한가지 방법만으론 진정시키는 효과만 있다면, 두가지 세가지 방법으론 졸리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전 재수 좋았을 땐 안방에 들어가기만 했는데 품에서 완전히 잠든 적도 있어요. 재우는 데 10초 걸린 거죠-_-; 2006/03/30 13:37 x
재한맘님 도움답글 >>>>>>>>>>>>>>
정말 재수가 좋은 날이죠..그런날은...^^ 울 재한이 어제밤부터 완전 날라리 아기 됐습니다....ㅠ.ㅠ 2006/03/30 17:35 x
쭌네맘님 질문 >>>>>>>>>>>>> 멋지십니당. 10초! 저는 언제쯤이나... 백색소음은 사정상 쬠 어렵구(백색소음을 녹음해서 들려줘야겠어여) 계곡소리, 파도소리 애용하는데 효과가 쬠 있는듯해여. 속싸개! 속싸개를 저는 왜 한달 쓰고 떼버렸을까요. 4개월짜리에게 다시 시작해두 효과 있을까요? (있다고 좀 말씀해주세요) 2006/03/30 20:44 x
명연맘님 도움답글 >>>>>>>>>>>
있음, 있음, 많이 있음!
전 속싸개 한달도 안 썼었답니다. 저희 명연인 태어난지 사흘째 된 날에 벌써 속싸개 탈출을 감행한 소녀거든요. 얼마나 버둥대던지.
요즘은 너무 더워해서, 그게 문제예요. 조만간 삼베이불 잘라서 속싸개로 활용할 생각. 재울 때 싸는 걸 싫어하면, 잘 자리에 먼저 깔아두고 잠든 다음에 몰래 싸보시는 것도 한 방법예요.
[원본글 : http://babywhisper.co.kr/bbs/board.php?bo_table=GuestBook&wr_id=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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