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쟁이들의 언어 발달? 어느 정도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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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10-04 12:13 조회5,017회 댓글7건본문
물건을 가져오라고 하면 잘 가져오고...
그런데 할 줄 아는 말은 거의 없어요.
14개월 하늘이가 할 줄 아는 말
1. 음마 : 엄마 / 소 울음소리
그런데 빠르게 엄마 해야만 따라 하고 천천히 엄:마 하면 못 따라해요.
이건 대체 왜 그런 거지요?
2. 맘마 : 밥 또는 우유
3. 암 : 강아지 소리 멍멍
4. 암(쫌 사납게) : 호랑이 소리 어흥
5. !@#%$^$*&%(% : 전혀 알아 들을 수 없음...-_-;;
하늘이는 무지 좋게 봐 주면 4~5단어,
사실은 3단어밖에 말을 못 해요.
사실 때 되면 하겠지~ 하는 느긋함으로 기다리고 있고,
큰 문제로 생각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른 아가들보다는 좀 늦는 거죠?
늦는 아가들은 언제쯤이면 단어를 좀 말하려나요?
까까, 어부바 그런 것도 못해요...
저희 엄마 말씀에 따르면
저는 돌 지나면서 꽤 많은 단어들을 말했다고 하셨거든요.
맘마, 까까, 어부바 등은 기본이고
양말! 하면 얌말! 따라하고...
장갑! 하면 얌말! 따라해서 쫌 삑사리가 있긴 했지만,,,
암튼 뭐... 꽤 따라했다는데...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고 하던데
아빠 닮았을까요? (하늘이 아빠, 미안~^^;;)
댓글목록
준용맘님의 댓글
준용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쫌 사납게 암! 요부분에서 웃음이 나오네요. 재미나게 쓰셔서..^^
아이들마다 다르죠.
울 큰아들 준이는 돌전에 11단어를 말했었어요.
세어봤었거든요
엄마. 아빠. 차.맘마. 빱빠(밥).이여(이거).마무(나무)등등
잘 기억은 안나지만 당시에 세어봤을땐 11단어를 했었어요
근데 작은아들 용이는..
엄마. 아빠.맘마.자(뭔가를 줄때... 요건 가끔써요.) 가자(밖에 가자고 할때.. 요것도 가끔)
요정도구요.
그 외에 뭔가 원하는게 있음 전부 엄마에요.
형아부를때도 엄마 .
물 달라고 할때도 엄마.
뭐 때 되면 다 말하겠죠.
설마 고기서 stop할려구요?^^
인호맘님의 댓글
인호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가자, 업자, 자자, 맘마먹자, 쭈쭈먹자,책읽자, 앉자, 기다려... 등등을 알아들어요. 근데 할줄 아는 말은 몇개 없어요.
엄마. 아빠, 쭈쭈, 맘마, 까까, 붕(자동차), 아가, 멍(강아지).. 적어놓고보니 많은것 같기도 하네요.^^ 하루가 다르게 말귀를 알아들어서 정말 신기해요~
juliee님의 댓글
juli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abycenter.com 설문조사 결과 13개월 3주 아기들이 말하는 단어 수:
남자(총 106,107명 응답) : 0단어(18%), 1-5단어(47%), 5-10단어(22%), 10+단어(12%)
여자(총 92848명 응답) : 0단어(6%), 1-5단어(40%), 5-10단어(29%), 10+단어(22%)
하늘이 별로 느리지 않은데요... 게다가 영어가 우리말보다 습득이 빠른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이나 정상인데?? 전에 제가 하윤맘님 질문(지식게시판) 글에 답글 읽으셨는지 모르겠는데, "무지 좋게 봐주면", "사실은" 이런 말 삼가시는 게 좋겠어요. 하늘이는 분명 4-5단어 이상 말할 겁니다.
엄마를 빨리 말하면 잘 하는데 천천히 하면 못 하는 이유는... 아쒸.. 이거 설명을 할려고 한 열줄 썼다 지우고 썼다 지우고 하는데 제대로 글로 설명이 잘 안되네요.
하여간 요점은 아기가 내는 첫 소리들은 모음 및 ㄴ(은) 발음이라는 거. 대충 얼버무리는 엄마는 모음+자음+모음에 가까운데(즉 어마쪽에 가까운데), 엄:마는 모음+자음+자음+모음이 되거든요. 모음과 자음이 반복되는 발음보다 이렇게 자음이 겹치는 발음은 어렵다고...
명연맘님의 댓글
명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aby talk 읽어보셨나 모르겠는데, 거기서도 첫번째 단어가 발현되는 기간을 넓게 잡고 있더라고요. 12~16개월 사이라네요. 물론 그때 단어를 말하지 않아도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명연이는 그 무렵에 엄마를 안 했어요. 제대로 확실한 엄마를 말한 건 16개월 무렵이었던 것 같아요. 그 전에는 울 때만 엄~마했죠.
명연이는 14,5개월 무렵에 첫 단어(완전대명사 꼬ㅋㅋ)를 말했고 그 이후에도 뭐 대단히 단어가 늘지 않은 채로 지냈지요. 근데 21개월에 통문장(주어+서술어)으로 말하기 시작했고, 22개월인 지금은 조금씩이나마 주+목+서술어를 얘기하는 단계에 들어섰어요.
아이들 발달은 함부로 늦다, 빠르다 판단할 수 없더라고요.
하늘이 전~~혀 안 느리니 걱정 마세요.
은빈엄마민경님의 댓글
은빈엄마민경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16개월 은빈이도 정확히 구사하는 단어는 4~5개정도?!
엄마, 아빠 발음이 요즘 들어 분명해졌구요.
최근엔 아빠를 입에 달고 살아요..예전엔 엄마를 달고 살더니..
그 외에
-아야(어디 부딪히거나 넘어지면 인상쓰면서 아야!해요. 다쳤던걸 기억해내서 그곳을 보며 말하기도 하구요.),
-움머~(소울음소리:세밀화책보면서..)
-맘마
-응응(멍멍)
-은나(응가)
-어봐(어부바)
이정도예요...그외엔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어들...ㅋㅋ
암튼 귀여워요..심부름도 곧잘하고..
전 느리다 빠르다 신경안써요..때가 되면 다 할테니까..
재민마미님의 댓글
재민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이는 소울음소리도 내네요..^^
울 재민이는 엄마, 아빠, 맘마, 어부~~바(아주 간혹^^), 무(물), 부부(붕붕),..정도?
오늘은 첨으로 빠방이라고 해서 깜딱 놀랐지만..아마도 우연이지 않을까..ㅋㅋㅋ
그 외에는 그 누구도 알수 없는 #@$%&!~~=.=;;; 와 계속되는 으으, 어어....소리...
저도 재민이 떼쓸때, 서로 의사소통 잘 안 될때면 어서어서 말 좀 배워 했으면..하고 바란답니다.
윤서맘님의 댓글
윤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서가 요즘 하는 말 가운데 정말로 궁금한 말, "떠즈"와 "난나".
해석해보려고 열심히 관찰중입니다만............ㅋㅋㅋ
저도 명연맘님 말씀하신 <베이비토크> 참고하는데요.
만1세 4개월(16개월)에 아이가 말하는 단어가 6-8개면 평균인가봐요.
윤서가 딱 6개 말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요. 무지랭이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