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병떼기 | 채원이 젖병 끊어야하는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채원마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1-07 22:33 조회3,475회 댓글5건본문
18개월의 그분(?)이 채원이에게 빨리 찾아오신걸까요??
며칠전까진 밥도 잘먹고,정말이지 큰소리낼일 없이 행복한 나날들이었는데..
그저께부터는 밥도않먹고, 짜증,고집은 있는대로 피우고, 뭔가가 마음에 들지않으면 바로 누워 울어버리기 일쑤고.. 정말 힘드네요..ㅠㅠ
그리고
젖병을 서서히 끊어야할것같은데요..
요즘은 분유대신 생우유를 넣어서(200ml)자기전에 낮잠전, 밤잠전에 먹거든요
젖병으로 200ml 쭉쭉 들이키고는 젖병 저한테 넘겨주고 바로 잠들어요..(생우유도 이썩겠죠?이것도 걱정,,,)
씩씩이 채원이에겐 자기전 진정 시켜주는데 굉장한 효과가 있는것같아요(씩씩한 아기 진정시키기 넘 힘들잖아요..ㅠㅠ)그래서 채원이보단 제가 젖병을 끊는게 쉽지가 않은것같아요(아시죠??)
낮잠때 젖병 사용은 어떻게든 끊을수 있을것같은데요..
밤잠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채원이 밥양이 적어서 자기전 우유 먹지 않고서는 도저히 아침까지 견디지 못할것같은데..
특히 요즘처럼 밥 거부할때는 더더욱 그렇구요..
자기전에 어느정도 먹이면(우유 외에 일반 음식) 아침까지 견딜수있을까요?
* 디노재이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2-10 02:48)
댓글목록
준용맘님의 댓글
준용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원이 아직 젖병 안뗐군요.
용이는 돌 지나면서 빨대컵에 우유를 담아줬었어요.
첫날은 거부하더군요. 젖병에 달라고 하대요.
그래서 걍 젖병에 줬구요.
둘째날 다시 빨대컵에 줬더니 먹더라구요.
아주 적극적으로는 아니었지만..
첨엔 젖병물리듯이 누이듯이 안고 빨대컵으로 줬어요.(빨대에 추가 달린걸로 사용했어요.)
그렇게 몇일을 그런식으로 하다가
하루는 빨대컵에 우유를 담아서 TV대 위에 올려놨어요. 보는 앞에서.
그랬더니 잡고 혼자 먹더라구요.
지금은 잠올땐 저한테 잡고 먹여달라고 하구요.
그 외엔 담아주면 혼자서 정해진 자리에 앉아서 잘 먹습니다.
고맙게도 수월하게 젖병을 뗀것 같아요.
재민마미님의 댓글
재민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민이도 생각외로 쉽게 끊어줬어요. 아마 채원이도 그러지 않을까하는데...
일단, 저는 재민이가 우유 담아 먹기 좋아라할만한 빨대컵과 온갖 컵들(자동차 그려진^^ 뽀로로 그려진컵..ㅋ)을 사모아..ㅋ 유혹을 했어요. 그 컵으로 우유 마실때 엄마도 함께 컵에 우유를 마시며 냠냠냠냠~~걍 즐겁게 마시게 했어요.
그리고...(재민이는 장이 약해 취침전 2시간을 공복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기에 ) 아예 분유를 끊을때는 밥 먹고나서 가장 좋아하는 간식인 치즈를 주면서 밤새 배고픈거 잘 참아내자고 화이팅을 외쳤죠. 치즈의 힘으로 말이죠..ㅋ
그리고 아침에 눈 뜨자 마자 재민이가 가장 좋아라하는 치즈를 자랑스러운 상을 받듯 또 먹죠..ㅎㅎㅎ
그러고나니 젖병... 헌신짝 버리듯 버리던데요~~~^^;;;
찾지도 않아요.
지금 아직도 재민이 살림살이 가득 들어있는 찬장에 고대~~로 보이게 나뒀는데도 안 만지고 쳐다보지도 않아요.
그래서 저도 조만간 정식으로 젖병과의 이별식을 거행해주려고 해요.
재민이는 오후 5시반-6시사이에 저녁 먹고 두 시간 후에 자고...
(요새는)오전 5시반-6시사이에 일어나니까 12시간 견뎌내는거죠.
오히려 젖병 끊고나서 며칠간은 새벽기상 안 하고 7시대에 일어났으니까 더더 버틴셈이죠.
채원이에게 잘 말해보세요.
이제 울 아가들, 엄마 얘기가 무슨 의미인지 알아들으니까요^^
젖병을 헌신짝처럼 버릴 수 있을만큼 젊고 매력적인 새애인을 선사해보심이..ㅋㅋ.. 새 연인과 달콤한 시간을 만들어주시는 것도요..^^
채원마몽님의 댓글
채원마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부터 아가들은 배가 불러야 잘잔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제가 아이들이 능력(?)을 과소평가한 건가요?ㅋㅋㅋ
채원인 굳이 우유를 먹지 않아도 아침까지 잘수있는데, 제가 오히려 조바심 내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사실 하루정도 우유 안먹이고 재워볼수도 있을텐데, 중간에 깨게 되는게 싫어서 제가 계속 미루고 또 미뤘네요..
오늘 당장 한번 시도 해봐야겟어요..
도현맘봉선님의 댓글
도현맘봉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주변 아기중 18개월때 젖병 땐 아기가 있는데,
그 아기 역시 재민마미님이 쓰셨던 방법.
가장 좋아하는 캐리터 그려진 컵으로..^^ 젖병떼기 성공했다고 합니다.
히히..떼기의 길은 참....
서연엄마님의 댓글
서연엄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무지막지한 전 장염을 계기로 14개월 좀 못되서 그냥 끊었는데..
그에 대한 반항인지 생우유는 안먹어주시는.... 흠.. 반성반성.
당장 예쁜 캐릭터 그러진 컵을 사야 겠어요. 좀 달래며 끊을려고 했는데
장염 땜에 분유를 그냥 끊었거든요. 그 고생 한 1주일 하니 다시 젖병 뗄때 그럴까.. 엄두가 안나서 아예 뗐는데 무지막지하게 떼서 그런지 가끔 젖병 분유가 생각나는 모양입니다. ㅠㅠ 울 서연양은 젖병으로 온리 분유만 먹었거등요.